중도해지 여부를 판단할 때 가장 흔한 오류는 약정금리의 절반처럼 임의의 비율을 넣는 것입니다. 실제 손익은 이미 지난 기간의 중도해지이율, 만기까지 남은 이자, 지금 필요한 금액과 다른 조달비용을 함께 봐야 합니다.

먼저 확보할 다섯 가지

  1. 가입 원금과 가입일
  2. 해지하려는 날짜와 실제 경과일수
  3. 가입 당시 상품설명서의 해당 구간 중도해지이율
  4. 만기일과 약정금리, 우대금리 유지 여부
  5. 지금 필요한 현금과 다른 조달수단의 총비용

1,000만 원을 6개월 만에 해지하는 단순 예시

12개월 약정금리 연 3%, 6개월 경과 시 약관에서 확인한 중도해지이율이 연 0.5%라고 가정합니다.

화면이 좁으면 표를 좌우로 밀어 비교하세요.

경로단순 세전 계산예상 이자
6개월 해지1,000만 원 × 0.5% × 6/1225,000원
12개월 만기1,000만 원 × 3% × 12/12300,000원
포기하는 세전 이자 차이300,000 − 25,000275,000원

위 숫자는 구조를 설명하는 가정일 뿐입니다. 실제 약관이 일수 계산, 구간별 산식, 우대금리 제외와 원 단위 절사를 적용하면 결과가 달라집니다.

필요한 돈이 원금보다 적을 때

1,000만 원 예금 중 200만 원만 필요하다면 전액 해지부터 누르지 않습니다. 먼저 상품의 일부해지 가능 횟수와 적용이율을 확인하고, 불가능하면 전액 해지로 포기하는 이자와 200만 원을 다른 방식으로 조달하는 총비용을 비교합니다. 다른 조달이 대출이라면 금리만이 아니라 수수료, 실제 사용기간과 상환일을 포함합니다.

위 사례에 일반과세 15.4%를 적용하면 전액 해지로 포기하는 예상 세후 이자는 약 23만 원(232,650원)입니다. 이때 200만 원을 한 달 빌리는 총비용이 2만 원이라고 해도 대출이 자동으로 정답은 아닙니다. 상환 재원이 확실한지, 새 부채가 신용·DSR에 미칠 영향이 있는지를 따로 확인해야 합니다. 숫자는 선택지를 비교할 뿐 상환 위험을 없애지 않습니다.

위 한 달 차입 사례와 달리, 아래 계산기는 필요한 현금을 예금 만기까지 빌리는 것으로 계산합니다. 실제 빌릴 기간이 다르면 그 비용을 별도로 계산해 비교해야 합니다. 전액 해지 후 쓰고 남은 돈의 운용 이자는 이 비교에 포함하지 않습니다.

해지와 유지 사이에서 비교할 것

  • 전액 해지가 필요한가: 필요한 금액보다 큰 예금을 전부 깨는지 확인합니다.
  • 예금담보대출이 가능한가: 대출이자·수수료와 만기까지 지킬 이자 차이를 비교하되, 새 부채의 상환계획도 함께 봅니다.
  • 남은 기간이 얼마인가: 만기가 가까울수록 포기하는 이자와 현금 필요 시점을 날짜로 비교합니다.
  • 자동 재예치인가: 만기일을 놓쳐 원치 않는 재예치가 되지 않도록 해지 가능 시점을 확인합니다.

중도해지와 만기 직접 비교하기

앱의 해지 예상조회로 마지막 검산하기

  1. 계산기에 약관 값을 넣은 결과를 저장합니다.
  2. 금융회사 앱에서 같은 날짜의 해지 예상 원금·이자·세금을 조회합니다.
  3. 차이가 나면 경과일수, 적용 구간, 우대금리 제외와 절사 방식을 확인합니다.
  4. 조회 화면의 유효시각과 실제 해지 예정일이 다르면 실행 직전에 다시 확인합니다.

특별중도해지 사유가 있는 상품은 일반 중도해지보다 유리한 이율을 적용할 수 있지만, 인정 사유와 증빙이 상품마다 다릅니다. 해당 가능성이 있다면 일반 이율로 확정하지 말고 금융회사에 필요한 서류와 적용 여부를 먼저 문의합니다.

예금보호와 중도해지는 다른 문제입니다

예금보호 한도 안에 있다는 사실은 중도해지 손실을 보전하지 않습니다. 2025년 9월 1일부터 일반적인 보호한도는 금융회사별·예금자별 원금과 이자를 합해 1억 원이지만, 이는 금융회사가 예금을 지급하지 못하는 상황의 보호 범위입니다. 금융위원회 시행 안내와 상품의 보호 대상 표시를 별도로 확인합니다.